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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6·25 전쟁 정전 70년을 맞아 한국을 도왔던 유엔군 참전국 용사들이 이달 말 방한 한다.
정부는 이들을 공항에서부터 '특급 의전'으로 예우하겠다고 밝혔다.
1950~1953년 이역만리로 파병돼 한국 수호를 위해 공산 세력과 싸운 유엔군 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보훈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5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오는 6일 인천공항 1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정전70주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협약에는 유엔 참전국 및 참전용사 예우,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 사업 홍보, 유해봉환 및 국가유공자 등 입출국 예우,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등이 담긴다.
보훈부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참전국 정부대표단과 참전용사를 4박 5일 일정으로 초청했다. 이들은 오는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참전용사들의 입국절차를 간소화하고 전용 출입국 통로와 전용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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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내 전광판과 벽면에는 참전국을 향한 감사 메시지와 영상 등을 송출할 예정이다. 정전 70주년 상징인 '어메이징 70'을 활용한 사진촬영장소도 설치한다.
박민식 장관은 "대한민국이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로 국제사회에 국격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국가 관문공항인 인천공항에서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에 대해 최고의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