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서울 목동 아파트서 '실탄' 여러개 발견돼...한두개가 아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헌 옷 수거함에서 발견된 총알 14개...1945년경 미국에서 제작된 총알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실탄(총알)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6일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경찰은 "총알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이 총알을 발견한 곳은 헌 옷 수거함이다. 헌 옷 수거함에는 총알 14개가 있었다고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헌 옷 수거함에서 발견한 총알을 1945년경 미국에서 제작된 총알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해당 총알은 다행히 오래된 총알이라서 폭발 위험이 없었다. 또한 부식도 심하게 된 상태다. 경찰은 이런 점을 미뤄봐, 대공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있지만 만에 하나를 위해 추적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공 및 범죄 혐의점은 없다"면서 "총알이 유입된 경로와 원래 누가 소유하고 있었던 물건인지 등을 추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한편 지난 3월 10일 항공기(인천국제공항 출발 필리핀 마닐라 도착)에서도 총알 2발이 발견된 적이 있다. 해당 총알은 승무원이 아닌 승객이 발견 돼 더욱 문제가 됐었다.


당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명백한 보안 실패"라면서 "먼저 모든 가능성을 점검하고 원인 규명에 총력을 다하겠다. 그 모든 과정과 결과를 국민께 정확하게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