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서 열린 입항 환영식에서 최민정 중위가 경례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딸인 최민정(23) 해군 중위가 내년에도 전투부대에 근무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3일 최민정 중위는 소말리아 아덴만 파병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6개월 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최 중위를 포함한 청해부대 19진 장병 300여 명은 4천 400톤급 구축함인 충무공이순신함을 타고 아덴만 해역으로 떠나 6개월 동안 파병 임무를 수행했다.
해군에서 전투를 담당하는 함정병과에 속하는 최 중위는 내년 초 정기 인사를 앞두고 전투부대 근무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중위는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부부의 둘째 딸로 지난 2014년 해군사관후보생 제117기로 합격해 해군소위로 임관했다.
재벌가 딸로는 처음으로 해군 장교로 자원입대하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보여줬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