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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수에게 제발 반려견 데려가지 말라고 울며 애원하는 아기를 본 행인이 한 행동

엄마아빠가 키우던 반려견을 팔아버리려고 하자 개장수에게 제발 데려가지말라고 애원하는 아기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SOHU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동생처럼 여기던 반려견을 개장수가 데려가려고 하자 울며 애원하는 어린 아이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때 길을 걷다가 이 모습을 발견한 행인이 한 행동이 많은 이들을 감동시킨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소후는 키우던 반려견을 엄마아빠가 팔아버리려고 하자 울며 애원하는 아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이에 얽힌 사연을 소개했다.


해당 사진은 중국 허난성에서 최근 포착된 사진이다.


인사이트SOHU


사진 속에는 한 아이가 강아지를 안고 엉엉 울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강아지는 이미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는 듯 체념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알고 보니 이 아이의 부모가 반려견이 너무 커서 키우기가 힘들다며 녀석 팔기 위해 개장수를 부른 것이었다.


인사이트SOHU


개장수는 반려견의 무게를 재고 가격을 메기고 있었다.


아이는 동생처럼 소중히 여기던 반려견을 보낼 수 없다며 엉엉 울며 개장수와 엄마아빠에게 애원했다.


하지만 엄마아빠와 개장수 모두 아이의 애원을 들어줄 생각은 없어 보였다.


인사이트SOHU


그때 이 모습을 모두 지켜보던 행인이 다가왔다. 강아지를 보낼 수 없어 애원하는 이 아이가 안쓰러웠던 그는 자신의 돈을 탈탈 털어 개장수에게 "내가 이 강아지를 사겠다"라고 말했다.


5000위안(한화 9만 460 원)을 주고 개장수에게 강아지를 산 그는 다시 아이에게 강아지를 주며 "예쁘게 잘 키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다시 강아지와 함께 할 수 있게 된 아이는 그에게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하며 강아지와 함께 집에 돌아갔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행인 정말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 "대단하다", "강아지가 다시 꼬마 주인과 함꼐 할 수 있어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