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프리카TV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뒤 지금은 트위치에서 활동하는 미녀 여캠 스트리머 마음잉이 슬픈 소식을 전했다.
그는 23살이라는 젊은 나이에는 거의 걸리지 않는 '후두암' 투병 소식을 전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지난 26일 스트리머 마음잉은 트위치 실시간 방송을 켜고 팬들과 소통했다.
그는 팬들에게 '후두암' 초기임을 밝히며 "저 이제 곧 치료받아야 한다"라고 알렸다. 당분간 방송을 쉴 계획이라며, "곧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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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암은 머리와 목의 주요 기관 중 하나인 '후두'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후두는 목의 식도와 기도의 입구 부위에 자리한 기관이며, 숨을 쉬는 경로다.
기도로서의 역할과 음식물, 이물질, 분비물 등이 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기도 보호 역할을 한다. 인간의 생존 유지에 필수 기관인 셈이다.
후두암 치료는 후두의 호흡, 기도, 발성 등 기능적 측면을 고려해 이뤄진다. 이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삶의 질에 적잖은 타격을 줄 수 있어서다.
팬들은 이런 후두암이 발병한 마음잉을 위로하는 한편,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마음잉이 그간 악플로 고생했던 점을 언급하면서 "아픈 몸을 치료하며 방송을 쉬고, 악플도 멀리하면서 정신도 편안해지면 좋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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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마음잉은 악플로 인해 심리적 고통을 심하게 겪은 적이 있다. 악플도 당했고, 실시간 방송 중 유명 BJ에게 성희롱을 당하기도 했다.
당시 성희롱 고통을 호소하는 그에게 악플러들은 "방송은 방송으로 봐야지", "그럴 거면 걍 아프리카 떠라" 등의 악플을 쏟아냈다.
결국 그는 아프리카TV 채널 게시판에 "지금까지 나한테 욕하고 악플 단 사람들아, 너희들이 그냥 단순하게 장난으로 한 말로 한 사람이 얼마나 고통받고 힘들어하는지 봤으면서 계속해?"라고 항의한 뒤 트위치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