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뿌니ぷに'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한일부부 유튜버 '뿌니'가 한국인 남편을 위해 1억 원이 넘는 BMW SUV를 선물한 것이 재조명됐다.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 '뿌니ぷに'에는 '언제나 사랑해 주는 오빠에게♥ 감사의 금메달 서프라이즈 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뿌니는 뱃속에 아기가 생겨 카시트와 유모차를 태우고 다녀야 해서 기존의 스포츠카를 더 이상 탈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Youtube '뿌니ぷに'
그러면서 "나중에 가족으로서 더 커질 것을 생각해서 조금 큰 SUV로 바꾸자"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과 함께 BMW X4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옵션 항목들을 살펴보는 장면이 담겼다.
신난 남편은 자유롭게 색상을 바꾸기도 하고 옵션을 추가하며 즐겁게 차량을 골랐다.
Youtube '뿌니ぷに'
뿌니는 깜짝 서프라이즈를 하기 위해 이를 모두 영상에 담은 후 딜러에게 가서 똑같은 옵션으로 차량을 주문했다.
심지어 X4 시리즈가 아닌 더 크고 비싼 X6 시리즈를 구매했다.
뿌니가 선물한 차량은 2022 X6 xDrive40i 제품으로 1억 2천만 원가량의 고급 SUV 차량이다.
Youtube '뿌니ぷに'
자동차를 직접 본 남편은 처음에는 알아보지 못한 채 차량 가까이 다가가더니 이내 X6라는 것을 알아보고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뿌니가 "서프라이즈"라고 말하자 남편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계속 차량을 둘러봤다.
이후 남편은 "상상도 못 했다. 차가 이렇게 멋있다니. 너무 예쁘다"며 계속 감탄했다. 이에 뿌니는 "앞으로 아빠로서 고생이 많을 것 같아서 선물이다"라고 말해 감동을 전했다.
Instagram 'punipuni_riko'
이를 본 구독자들은 "남편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 걸까", "뿌니 마음이 너무 예뻐서 감동이다", "태어날 아기까지 태우고 다니면 행복하겠다", "두 분의 사랑 가득하고 서로 존중하고 아끼는 모습이 그 어떤 비싼 선물보다 감동적이에요"라며 따뜻한 반응을 남겼다.
한편 두 사람은 8년 전 미국에서 유학하면서 알게 됐다. 남편은 뿌니가 낯선 미국에 들어와 아무것도 몰랐을 때 유일하게 먼저 말을 걸어 준 사람이다.
이후 둘은 연인 관계로 발전해 8년간의 긴 연애 끝에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