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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또 시즌 기록 갱신, '2m33' 넘었다...기록·랭킹 '세계 1위'

첫 번째 시도만에 2m33을 날아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또 한번 시즌 최고 기록을 남겼다.


25일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2023 전국육상선수권 대회가 열렸다.


이날 우상혁(용인시청)은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을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1차 시도에서 2m20을 넘으며 여유롭게 금메달을 확정 지은 우상혁은 이후에도 자신과 싸우며 기록을 경신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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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시기에서 2m25를 가뿐히 넘기고 3차 시기에서 2m30를 날아올랐다. 이어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인 2m32보다 1m 더 높여 2m33에 도전했다.


우상혁은 첫 번째 시도만에 2m33을 날아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2023 남자 높이뛰기 기록에서 주본 해리슨(미국), 조엔 바덴(호주)과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서는 기록이라 의미를 더한다.


이로써 우상혁은 이달 초 각 대회 기록, 순위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월드랭킹에서 1위 자리를 탈환한데 이어 기록 순위도 꼭대기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뉴스1


이날 우상혁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2m36) 보다 높은 2m37도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우상혁은 다음달 초 유럽에서 열리는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에도 출전해 한국을 빛낼 예정이다.


경기 후 우상혁은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는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 전초전으로 생각한다. 세계육상선수권까지 4~5차례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데, 부족한 점을 보완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도 오늘처럼 2m37 높이에 계속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위는 2m10을 기록한 윤승현(울산광역시청)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