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성남시가 외로운 솔로 남녀 위한 '단체 미팅' 주선하자 신청자 폭발...남녀 성비 보니

인사이트성남시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경기 성남시가 미혼 남녀를 위한 만남 행사 '솔로몬(SOLOMON)의 선택'을 주선하자 1000명이 넘는 신청자들이 몰렸다. 


22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전날까지 1차(5.22~6.14), 2차(5.22~6.21) 두 차례에 걸쳐 솔로몬의 선택 참가 신청이 진행됐다.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27~39세(1997~1985년생) 직장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남자 802명, 여자 386명 등 모두 1188명이 지원했다. 전체 신청자 중 남자 신청자가 여자의 2배 이상을 차지해 놀라움을 안겼다. 


인사이트성남시


시는 행사 대행업체를 통해 추첨 방식으로 남녀 각각 50명씩 최종 참여자를 선정한 뒤 7월 2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수정구 창곡동), 7월 9일 그래비티 호텔 서울 판교(분당구 백현동)에서 두 차례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레크리에이션, 1대 1 로테이션 대화, 커플 게임, 저녁 식사 등을 하며 인연을 찾을 수 있다.


한편 솔로몬의 선택과 같은 미혼남녀 만남의 장은 지난 2012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여의도 공원 일대에서 열린 솔로대첩이 원조라 할 수 있다.


다만 당시에도 성비 불균형이 눈길을 끌었다. "남자 반, 비둘기 반이었다"이었다는 후기가 온라인 상에서 지금까지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