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 Instagram 'khmnim1513'
"애들이 컴퍼스 들고 와 가지고"...곽튜브 학폭 피해 사실들은 기안84, 충격적인 제안 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웹툰 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가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에게 자신도 과거 학교 폭력(이하 '학폭') 피해자였다면서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학폭 피해자인 곽튜브의 말을 들은 이후 놀라운 제안을 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인생84'에 "곽튜브와 찐따토크"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기안84와 곽튜브는 과거 학폭 피해 사실에 관해 이야기 하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
YouTube '인생84'
기안84는 학폭 피해자였던 곽튜브에게 "못 믿겠지만 나 중학교 1학년 때 X나 괴롭힘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곽튜브에게 자신의 과거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했다. 기안84는 "중학교 2학년 때까지는 초딩 몸이었다"며 "내가 사립 초등학교 나왔는데 애들이 부자인 줄 알고 X나 괴롭혔다"고 말했다.
솔직한 기안84의 모습을 본 곽튜브는 자신의 과거도 이야기했다. 곽튜브는 "저도 얘기하면은 너무 딥해가지고"라며 "애들이 컴퍼스 들고 와 가지고"라고 말하며 찍는 시늉을 했다.
YouTube '인생84'
기안84 "옛날에 너 괴롭힌 X끼들 한 명씩 찾아가 X지는 걸로 하자"
그러자 기안84는 "찍는다고?"라고 물었고, 곽튜브는 "예, (등) 뒤에 (컴퍼스로) 찌르면서 아파하면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이야기를 쭉 듣던 기안84는 "운동할 생각은 없니?"라고 물었다. 이에 곽튜브는 "지금 (운동) 계속하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기안84는 학폭 이야기가 여운이 남았는지 "옛날에 너 괴롭힌 X끼들 한 명씩 찾아가 X지는 걸로 하자"며 수위 높은 제안을 했다.
YouTube '인생84'
곽튜뷰도 속상했는지 그다지 놀란 기색 없이 "옛날에 그래서 저 중학교 때 나왔던 영화 중에 '싸움의 기술' 영화 보고 동전 이렇게 던지고 그걸 연습했다"고 이야기 했다.
둘의 수위 높은 대화를 들은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진짜 기안84는 불의를 보고 절대 참지 못하는 성격인 듯", "이제는 두 사람이 학폭 가해자보다 잘 살 거다", "기안84는 방송이라고 살살 말하는 게 없네. 진짜 빠꾸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