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삼성전자 퇴사한 20대 여성이 자산 '24억'으로 늘린 비법 (영상)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대기업 삼성전자에서 퇴사한 20대 여성이 자산 24억 원을 모을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싱글파이어'에 "자산 24억, 20대에 파이어할 수 있었던 '전 삼성맨'의 투자법[싱글파이어]"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삼성전자에 입사하고 6년 만에 퇴사한 20대 후반 여성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 여성은 현재 퇴사 후 유튜브 채널 '꿈나무의 100억 부자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유튜버로 활동하는 꿈나무님은 이날 "(출연을 앞두고) 총자산을 다시 계산을 해봤다"며 "24억 원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싱글파이어'


그는 "1억 원을 모을 때까지가 진짜 힘들었다. 이후에는 계속 (자산이) 불어나는 것이 보이더라"며 "'생각했던 것보다 속도가 훨씬 빠를 수 있겠다'는 희망을 본 것 같다"면서 과거를 회상했다.


비결도 밝혔다. 꿈나무님의 비결은 꾸준한 공부와 이를 통해 얻은 지식을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꿈나무님은 주식 투자와 관련해서는 "평가금 기준으로 2억 원 조금 넘게 보유하고 있다"며 "해외 주식 수익률은 약 89%, 국내 주식은 60%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0년 10월부터 매수한 엔비디아 주식과 관련한 이야기도 꺼냈다.


인사이트YouTube '싱글파이어'


그는 "(엔비디아 수익률이) 약 180%"라며 "4차 산업의 시대가 이미 왔다고 생각했고 선도하는 기업들만 매수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청난 폭락을 한번 겪었고 저도 살짝 불안해서 과거 폭락장을 다 찾아봤다"며 "짧으면 2개월, 아무리 길어도 1년 반에서 2년 사이에는 다 회복을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후 "떨어지면 떨어지는 대로 오르면 오르는 대로 일단 1년 반 동안 산다는 게 제 목표였다"고 부연했다. 움직이는 주가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공부로 얻은 소신을 지키며 적립식 투자를 한 셈이다.


꿈나무님은 주식뿐만이 아니라 부동산 투자에도 눈이 밝았다. 그는 아파트·상가·분양권을 포함해 총 4채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익률은 그렇게 높지 않다"며 "엄청 좋은 시기에 매수를 한 건 아니"라고 했다.


인사이트YouTube '싱글파이어'


현재 꿈나무님은 월세에 살고 있다. 전세나 매매로 살 경우 집에 묶이는 돈이 많기 때문에 자금 흐름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월세로 살고 있고 계속 월세에서 살지 않을까 싶다"며 "(집값을) 깔고 앉아 있으면 너무 아깝지 않나"고 설명했다.


소비와 관련한 얘기도 했다. 꿈나무님은 해외여행이나 명품 소비에 소극적인 편이라고 했다. 꿈나무님은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지금은 내가 좀 성장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너무 가고 싶으면 갔을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싱글파이어'


한편 지난해 신한은행이 발표한 '2022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파이어족'을 목표로 삼는 20, 30대 직장인들은 평균 41세에 은퇴하기를 희망했다.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파이어족을 꿈꾸는 사람들의 월평균 가구 총소득은 381만 원이었다. 이들은 정년 이후 은퇴(68세)계획자보다 소득이 많았고 소비는 작았으나 부채 상환에 돈을 쓰면서 월 지출액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YouTube '싱글파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