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제공 = CJ CGV
'범죄도시3'를 4DX로 봤다가 실컷(?) 얻어맞고 왔다는 관람객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이번에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3'는 전작 '범죄도시2'와 달리 4DX·Super 4D로도 개봉됐다.
4DX·Super 4D는 '오감 체험 특별관'이라고 할 수 있다. 스크린 속에서 효과가 발생할 경우 각종 장비는 관람객에게 물리적인 효과를 선사한다.
예컨대 인물이 얻어 맞는 장면이 나오면, 보는 자신도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영화 '범죄도시3'
지난 5일 한 누리꾼이 트위터에 '범죄도시3'를 4DX로 본 후기를 남겼다.
후기로는 "(영화를) 4DX로 보고 왔는데, 내가 등장인물 중에서 제일 많이 맞았음. 진짜로"라며 다소 후회(?)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4DX로 보다 보니 마석도(마동석 분)의 생생한 타격감을 그대로 느낀 것이다.
심지어 마석도는 이번 편에서 빌런들에게 꽤 많이 맞는다.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고통을 맛보기도 한다. 4DX 관람객은 마석도의 고통도 함께 공유해야 한다.
영화 '범죄도시3'
영화 관람 후기를 본 누리꾼들은 "나도 4D로 보고 왔는데 온몸이 아프더라", "패는 거 보려 갔다가 내가 제일 많이 맞았다", "오히려 꼭 4DX로 봐야겠다. 후기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5일) 기준 '범죄도시3'의 누적 관객 수는 521만 632명이다.
개봉 6일 만에 500만 명을 넘긴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현충일인 오늘(6일) 600만 명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