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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 모여들어 소리치며 사진 찍자 깜짝 놀라 나무 위로 도망가는 푸바오 (영상)

관람객들 소음에 놀라 나무 위로 피신하는 푸바오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김명규'


관람객들 소음에 놀라 나무 위로 도망가는 푸바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아기 판다 '푸바오'가 내년에 중국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에버랜드를 찾는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그런 가운데 몰려든 방문객들 소음에 놀라 나무 위로 피신하는 듯한 푸바오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장 관람객들 소음에 놀라 나무 위로 올라가는 푸바오의 모습이 잇따라 올라왔다.


인사이트YouTube '김명규'


영상 속 푸바오는 사람들의 웅성거림과 수많은 휴대폰을 보고는 겁에 질린 듯 나무를 타기 시작했다.


관람객들은 푸바오의 행동 하나하나에 열광했고, 푸바오가 정면을 바라볼 때면 웃음소리와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뿐만 아니라 주변 놀이기구 소리와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반복적으로 크게 들리자 푸바오는 놀란 듯 점점 더 높게 나무를 타면서 나뭇가지 위에 아찔하게 올라가기도 했다. 영상은 현장에서 푸바오의 모습을 직접 촬영한 유튜브 채널 '김명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바오의 충격적인 모습을 접한 관람객들은 "에버랜드 제공 유튜브 콘텐츠로 볼 땐 소리 조절이 돼있어서 몰랐는데 소음이 심각하다", "현장에서 보니까 놀이기구 비명소리와 관람객 소음 장난 아니던데", "사람도 시끄러운데 푸바오는 얼마나 시끄러울까"라고 걱정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일부 누리꾼들은 "입장할 때 관람을 안내하는 사람이 조용히 봐달라고 부탁하고 안내 팻말까지 있는데 안 지켜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아기 판다를 관람할 때 숙지해야 하는 안내판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일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에서 운영하고 있는 에버랜드는 5월 마지막 주 하루 평균 방문객 수가 약 7,000명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등 휴일이 이어졌던 5월 첫째 주 보다 약 20% 증가한 것으로, 앞으로 점점 관람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에버랜드의 마스코트가 된 푸바오는 멸종취약종인 다른 판다들처럼 만 4세가 되는 내년 중에 새로운 짝을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YouTube '김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