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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아파트 싹쓸이"...여의도 면적 90배는 '외국인 땅'이었다

외국인이 보유한 우리나라 토지 면적이 여의도의 약 90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지원 기자
입력 2023.05.31 16:52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외국인이 보유한 우리나라 토지 면적이 여의도(2.9㎢)의 약 90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는 2022년 말 기준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 통계를 공표했다. 외국인 주택 소유 통계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올해 처음 공개됐다.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8만 1626명이 소유한 주택은 모두 8만 3500여 가구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중국인이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사진=국토교통부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4만 4889가구로 전체 외국인의 53.8%를 차지했으며 미국(1만9923가구), 캐나다(5810가구), 대만(3271가구), 호주(1740가구) 등 순이었다.


이는 전체 주택 1895만 가구의 약 0.4% 수준이다.


주택 유형은 공동주택이 7만5959가구(아파트 5만135가구, 연립·다세대 2만5824가구), 단독주택은 7553가구로 나타났다.


수도권 내 주택 소유가 73.6%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국내 주택을 보유한 외국인 100명 중 6명 이상은 2주택 이상 다주택자로 조사됐다.


인사이트사진=국토교통부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은 2억 6401만㎡로, 전년 말 대비 1.8% 증가했다. 이는 전체 국토 면적의 0.26% 비중을 차지한다.


토지 공시지가는 32조 8867억 원으로 전 년 말 대비 2.6% 늘었다.


국적별로는 미국인이 외국인 전체 보유 면적의 53.4%를 소유해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했다. 이어 중국인이 7.8%(20.6㎢), 유럽인이 7.2%(19.03㎢), 일본인이 6.3%(16.7㎢)를 보유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전국 외국인 보유 면적 중 18.4%(48.6㎢)로 가장 면적이 컸다. 이어 전남 14.8%(39.1㎢), 경북 14%(36.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용도는 임야·농지 등 기타 용지가 가장 많았고 이어 공장 용지, 레저 용지, 주거 용지 순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 토지를 소유한 외국인은 외국 국적 교포가 55.8%로 가장 비중이 컸고, 이외에 합작 법인 등 외국 법인, 순수 외국인, 정부·단체 등 순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 통계와 거래 신고 정보를 연계해 이상거래를 조사하는 등 향후에도 엄격하게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 거래를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