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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테스트 '통과용 차량' 따로 만들어 실험 조작했다가 딱걸린 토요타 상황

일본이 낳은 세계 최고의 기업 중 하나인 토요타 자동차 해외에서 큰 비판에 휩싸였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일본이 낳은 세계 최고의 기업 중 하나인 토요타 자동차 해외에서 큰 비판에 휩싸였다.


신뢰가 생명인 자동차 안전도 테스트에서 '조작'을 한 게 내부고발로 인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 일로 인해 토요타는 안전도 테스트를 조작한 차종 '야리스 아티브'의 태국 판매까지 중단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최근 로이터 통신 등 해외 여러 매체에 따르면 토요타는 태국 방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량 측면충돌 평가 조작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아울러 야리스 아티브의 판매도 즉각 중단했다.


YouTube '김한용의 MOCAR'


조작 사태는 토요타 자회사 다이하쓰에서 벌어졌다.


다이하쓰는 차량 안전도 테스트를 위해 차량 앞문 일부 부품을 임의로 조정했다. 이 방법으로 수출용 4개 모델을 측면충돌 평가에서 합격하도록 했다.


차량 안전도 테스트에 판매용 차량을 제출해야 하는데, 임의로 안전도 테스트용 차량을 몰래 만들어 냈던 것이다.


이는 토요타 직원의 내부 고발로 인해 밝혀졌다. 규제 기관은 즉각 확인에 들어갔고, 야리스 아티브와 아기아 외에 말레이시아 자동차업체 페로두아를 위해 만든 차종 2종이 약 8만 8천대가 문제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YouTube '김한용의 MOCAR'


토요타의 도요다 아키오 회장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 그룹 전체가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은 국내 최고 구독자를 보유한 자동차 유튜버 '김한용의 MOCAR'도 다뤘다.


성한용은 차량 충돌 테스트 영상을 함께 전하며 "안전 테스트만 딱 통과할 수 있도록 차를 뜯어 고쳤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