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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없이 반려동물만 태워 보낼 수 있는 '카카오 펫 택시' 나왔다

카카오 T 펫이 보호자 없이도 반려동물을 태워 보낼 수 있는 '단독 픽업' 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사들이 솔깃할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집사가 없어도 반려동물만 단독 픽업해 이동시키는 택시가 생긴다는 소식이다.


지난 26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부터 두 달간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만 차에 태워 이동시키는 '카카오 T 펫 단독픽업'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존 '카카오 T 펫'은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함께 태우는 서비스였지만, '카카오 T 펫 단독픽업' 서비스는 반려동물만 차량에 태워 보내는 서비스다.


보호자 없이 동물병원이나 위탁기관 등에 보낼 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목적지에 반려동물을 인계받는 사람이 없는 경우에는 이용이 제한된다.


단독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메라로 운행을 촬영·녹화하고 도착 후 보호자에게 확인 전화를 해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이동하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시범운영 기간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부 체험단을 대상으로 출발지와 도착지가 강남구인 경우에만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서울·인천·경기도 전역에서 운행되고 있는 '카카오 T 펫'의 기본요금은 8천 원으로 100m당 97원씩 올라간다.


카카오 T 앱 내 '펫' 메뉴를 통해 예약과 사전 요금 조회, 결제까지 할 수 있다.


차량에 반려동물용 카시트 등 전용 용품이 구비돼 있으며 반려동물 전용 보험 서비스도 제공해 일반 택시보다 가격이 높은 편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3년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4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