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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엎드려뻗쳐시키고 체벌·폭행한 중견기업 창업주 (영상)

한 중견기업의 창업주가 직원들을 체벌하는 모습이 폭로됐다.

인사이트네이버 TV 'KBS뉴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 중견기업의 창업주가 직원들에게 상습적인 욕설과 폭언에 이어 '체벌'을 가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지난 25일 KBS뉴스는 대형 인력업체 창업주가 직원들에게 가혹행위를 한 정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창업주 A 고문이 설립한 국내 1호 대형 인력파견업체에는 1만여 명이 소속돼 있으며, 이 업체는 '사람이 힘'이란 구호를 내세우고 있었다.


창업주 A 고문의 이중생활을 폭로한 건 그의 갑질을 견디다 못한 직원들이었다.


인사이트네이버 TV 'KBS뉴스'


공개된 사진에는 사무실 한켠에서 엎드려 뻗쳐를 하고 있는 남자 직원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도 장소만 다를 뿐 남성 3명이 엎드려 뻗쳐를 한 채 창업주 A 고문의 폭언을 듣고 있었다.


A 고문은 회사에서 보라고 했던 자격증 시험에서 낙방한 직원들을 불러 집단 체벌을 하며 "너희들은 이 다음에 결혼해서 애들도 책임 못 질 XX들이야. 이 개XX들이"라고 욕설을 퍼붓는다.


피해 직원에 따르면 회사 내부에는 몽둥이가 따로 있을 정도.

 

인사이트네이버 TV 'KBS뉴스'


A 고문은 직원들을 체벌하며 "나한테 맞은 놈들은 임원급들이야. 단, 비서실 애들은 맞았어 똑같이. 이 XX 오늘 아침에도 야단맞았어요. 한 번 더 하면 뚜드려맞아. 이XX."라고 말했다.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폭행을 하고 있다며, 잘못하면 또 때리겠단 협박도 서슴지 않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 전용 화장실의 비데 관리와 담배 심부름, 자택 앞에 놓인 쓰레기 분리수거, 병원 진료 예약 등을 시키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사 측은 "사건 이면에 여러 사정이 있었다는 점을 알아달라"라고 밝혔으며, 당사자인 A 고문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한편 직장갑질119가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접수된 신원이 확인된 이메일 제보 총 1천442건을 분석한 결과, 제보의 59.2%(854건)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했다.


네이버 TV 'KBS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