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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태풍으로 한국인 관광객 3천명 고립된 괌 현지 상황 (영상)

태평양 휴양지 괌에 '슈퍼 태풍' 마와르가 통과하며 한국인 관광객이 피해를 호소했다.

인사이트네이버 TV 'MBN 뉴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태평양 휴양지 괌에 '슈퍼 태풍' 마와르가 통과했다.


이로 인해 괌과 인근 사이판으로 여행을 떠난 한국인 여행객 수백 명의 발이 묶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MBN 뉴스에 따르면 마와르로 인해 한 호텔 벽에는 구멍이 뚫렸다. 


천장에선 물이 쉴 새 없이 떨어지며, 방문 틈으로 물이 밀려들어오는 모습이다. 


인사이트네이버 TV 'MBN 뉴스'


한국인 관광객이 촬영한 이 영상은 태풍 마와르가 휩쓴 괌 현지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날 한국인 관광객들은 호텔 로비로 피신했으나, 공포에 떨며 밤을 지새워야 했다. 


현재 이곳의 한국인 여행객들은 단수와 단전, 인근 상점의 식료품이 고갈돼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을 포함해 현지에 한국인 관광객은 약 3천여 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네이버 TV 'MBN 뉴스'


괌에 고립된 관광객들은 열악한 현지 상황으로 인해 약도 구하지 못한 채 어려움을 견디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무더위에 에어컨도 가동되지 않고 음식도 제공되지 않는 환경에 놓인 한국인 여행객들은 기약 없는 기다림을 계속해야 하는 실정이다.


현재 괌 현지 공항은 폐쇄됐으며, 외교부는 태풍이 괌 지역을 점차 벗어나고 있어 공항 재개 여부를 지켜보겠단 입장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마와르는 괌에 접근한 태풍 중 수십 년 만에 가장 강한 태풍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요 여행사 4사의 여행상품을 이용해 괌, 사이판을 찾은 여행객 중 현재까지 다친 여행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 TV 'MB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