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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그만두고 산책·장보기 동행하며 부모로부터 월급 받는 '전업자녀' 등장

직장을 그만두고 부모와 함께 지내면서 월급을 받는 '전업자녀'가 등장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직장을 그만두고 부모로부터 월급을 받는 '전업자녀'가 등장했다.


부모님과 함께 밥을 먹으면서 대화하고, 매달 한두 번의 가족 여행을 계획하는 게 주요 업무다.


'전업자녀' 여성은 한 달에 75만 원가량의 받고 있다고 한다. 여성 사연이 알려지자 의외의 반응이 쏟아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17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40살 중국 여성 니아난(Nianan)은 지난해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전업 딸로 근무(?)하고 있다.


니아난은 15년 동안 다니던 직장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던 중 부모가 4,000위안(한화 약 75만 원)과 함께 '전업자녀'를 제안했다고 한다.


부모는 퇴직 연금으로 월 1만 위안(약 187만 원)을 받고 있는데, 자신들을 돌봐주면 이 중 40%를 딸에게 주기로 한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의 업무는 명확하게 정해져 있다. 부모님과 아침 산책부터 시작해 장보기할 때는 동행해야 한다. 저녁에는 아버지와 함께 음식을 준비해야 한다.


니아난은 모든 전자 관련 문제를 책임지고 운전을 도맡아 하며 매달 한두 번의 가족 여행을 계획해야 한다.


해당 사연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부모, 자녀 둘 다 만족하면 너무 좋을 듯"이라는 반응과 "부모한테 의존하는 삶인데, '전업자녀'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매체는 "일부는 부모를 모시는데 돈을 받는다는 것은 늙은 부모를 잘 모셔야 한다는 전통 윤리에 배치된다며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