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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독한 남편 돌보던 70대 할머니 뺑소니에 숨져 (영상)

뺑소니로 인해 위독한 남편과 정신 지체가 있는 아들을 홀로 돌보던 70대 할머니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via YTN NEWS / YouTube 

 

위독한 남편과 정신 지체가 있는 아들을 돌보며 살던 할머니가 뺑소니 사고에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차량을 후진하다 70대 할머니를 숨지게 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로 박모(62) 씨가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삼각동에서 박 씨는 차량을 후진하다가 지나가는 할머니를 치어 넘어뜨렸다.

 

박 씨는 할머니를 40m 정도 끌고 가다가 그대로 달아났고, 사건 발생 30분 남짓 만에 발견된 할머니는 이미 숨진 뒤였다.

 

숨진 할머니는 어려운 환경에서 위독한 남편과 정신 지체가 있는 아들을 돌보며 힘겹게 살았던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한다.

 

한편 박 씨는 "사람이 치인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은 추가 조사와 함께 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via YTN NEWS / YouTube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