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웹드라마 '그래, 그래'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잘파세대'란 단어가 등장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MZ세대를 대체하는 단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잘파세대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태어난 Z세대에 2010년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를 합친 단어로 MZ세대보다 어린, 1020 세대를 의미한다.
이러한 잘파세대가 가장 많이, 또 자주 쓰는 앱은 카카오의 메신저 앱인 '카카오톡'으로 조사됐다. 가장 오래 쓰는 앱은 '유튜브'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지난 4월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 + 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네이버
잘파세대가 가장 자주 사용한 앱은 카카오톡으로 실행횟수가 270억 회로 집계됐다. 이어 인스타그램(81억 회), 유튜브(60억 회), 네이버(42억 회), 트위터(34억 회), 에브리타임(19억 회), 캐시워크(15억 회) 순이었다.
반면 이들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로 조사됐는데 무려 364억 분이었다. 이어 카카오톡(106억 분), 인스타그램(81억 분), 네이버(55억 분), 틱톡(36억 분), 네이버웹툰(31억 분), 트위터(31억 분) 등으로 나타났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그룹 뉴진스)/ Instagram 'newjeans_official'
최근 잘파세대는 새로운 소비층으로 여러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 다른 세대에 비해 SNS, 디지털 미디어 및 콘텐츠 소비에 적극적이다.
실제로 지난 4월 잘파세대가 가장 많이·오래·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 상위 10개 중 엔터테인먼트 및 SNS 앱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