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 뉴스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독도의 명예주민이 1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8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6일 한 10대 남성이 웹사이트를 통해 10만 번째 독도 명예주민증을 신청했다.
울릉군은 해당 남성에게 명예주민증과 함께 독도 홍보 기념품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독도 명예주민증은 독도 땅을 밟았거나 배로 독도를 선회한 방문객에게만 주어진다.
독도명예주민증 /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2010년 11월부터 명예주민증을 발급하고 있다. 발급 수수료와 발송 비용은 무료다.
명예주민증은 가로 8.5cm, 세로 5.4cm 크기로 울릉군수의 직인이 찍혀있으며 태극기와 독도 사진이 담겨 있다.
이 주민증을 가지고 울릉도에 방문하면 관광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독도 / 뉴스1
명예주민증 발급이 시작된 2010년 44명을 시작으로 2011년 1797명, 2012년 4574명, 2013년 7155명, 2014년 3435명, 2015년 5501명, 2016년 6222명, 2017년 7576명, 2018년 7907명, 2019년 1만 3416명, 2020년 9518명, 2021년 1만 3201명, 2022년 1만 6926명이 발급받았다.
현재 전체 명예주민은 10만 55명으로 집계됐다.
2005년 3월 독도가 전면 개방된 후 이달 8일까지 총 301만 4,117명이 찾았고 이 중 10만 55명이 명예주민증을 발급받아 전체 독도 방문객의 4% 정도가 발급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명예주민 중 외국인은 2,137명이며 131명이 일본인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