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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5만원'...실제 결혼 앞둔 예비 신부·신랑의 반응은 이랬다 (+투표 결과)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신랑들에게 지인이 축의금 5만원을 내는 것과 관련해 물은 설문조사 결과가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물가가 오르면서 결혼식에 드는 비용 또한 만만치 않게 상승했다. 온라인상에서는 이따금 축의금으로 인한 갈등도 들려온다.


'밥값이 5만원이 넘는데, 지인이 축의금을 5만원 냈다' 등이다.


적정 축의금에 대한 갑론을박도 끊이지 않는데 "5만원 노쇼"와 "10만원 식사"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 결혼 당사자인 신랑신부의 의견은 어떨까?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축의금 5만원에 대한 결혼당사자들의 투표 결과'라는 제목으로 한 웨딩 카페에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가 소개됐다. 


설문은 '5만원 내고 참석 안 하는 게 낫다'와 '5만원이라도 와주는 게 고맙다' 2개의 선택지로 진행됐다. 


총 2,671명이 응답한 이 설문조사 결과  '5만원 내고 참석 안 하는 게 낫다'고 답한 사람은 560명(21%)이었다. 반면 '5만원이라도 와주는 게 고맙다'고 답한 사람은 2,111명(79%)에 달했다.


해당 설문 하단에는 "와주기만 하면 너무 감사할 거 같다", "5만원에 기분 상할 거면 애초에 안 불렀음", "우리도 평생 한 번만 신부지 나머진 다 하객" 등 예비 신부들의 댓글이 달렸다. 


인사이트블라인드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도 '5만원 상관없다'와 '5만원 욕먹을 짓'이라는 2개의 선택지로 설문조사가 진행돼 7,800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상관없다'고 답한 사람이 5,152명(66.1%)이었다. '욕먹을 짓'이라고 답한 사람은 2,248명(28.8%)이었다. 


두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축의금 5만원을 내더라도 결혼식에 와주는 게 좋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쿠팡플레이 '안나'


한편 지난 3월 한 취업포털에서 대학생·구직자·직장인 등 1,177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축의금 적정 액수를 물어본 결과 동료 등에게는 5만원, 친한 사이에는 10만원 이상이 적당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직장 등 같은 팀원이지만 덜 친하고 협업할 때만 보는 직장 동료, 또는 가끔 연락하는 친구나 동호회 일원 등 알고 지내는 사이는 5만원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각각 65.1%, 63.8%로 나타났다. 


개인적으로 자주 소통하는 직장 동료에게는 10만원이 알맞다는 응답은 63.6%에 달했다. 


또 거의 매일 연락하고 만남이 잦은 친구나 지인의 경우 적정 축의금은 10만원이 36.1%, 20만원이 30.2%였다. 30만원도 가능하다는 응답은 14.4%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