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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단체활동 중단 전, 대량 주식 매도...하이브 '집중 수사' 받고 있다

하이브가 내부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를 한 것으로 보이는 일부 직원들 때문에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인사이트뉴스1


BTS 활동 중단 선언 이전에 대량 주식 매도한 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발표 선언 이틀 전부터 주가 떨어져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수사 당국의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이 내부자 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어서다.


29일 조선일보는 하이브 일부 직원이 BTS 단체활동 중단 발표 전 대량의 주식을 매도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이브 직원들은 주식을 처분해 시세 차익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6월 14일 BTS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 "BTS (방탄소년단) ‘찐 방탄회식’ #2022BTSFESTA"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영상에서 BTS는 예고 없이 활동 중단을 선언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활동 중단 소식에 소속사 하이브의 주가는 다음 날인 15일 25%나 폭락했다. 이에 따라 시가 총액이 약 2조 원 증발했다.


주가 폭락을 두고 일각에서는 "내부자 정보를 활용한 매매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을 제기한 이들은 영상 공개 직전인 13일과 14일 각각 11%·3%씩 주가가 하락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내부자 거래 의혹이 확산하자 수사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수사 당국은 내부자 정보를 이용한 직원들의 매도 이외에 또다른 불법 행위는 없었는지 들여다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 사진=인사이트


한편 BTS는 멤버들의 군입대 문제로 단체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맴버 진·제이홉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차례대로 입대했다.


맏형 진은 지난해 12월 가장 먼저 입대해 현재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하고 있다. 제이홉은 지난 18일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제3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