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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감기약 20알 한꺼번에 삼킨 수원 여중생들 당시 상태...정말 심각합니다

길거리에서 비틀거리며 걷는 등 마약 투약 의심 증상을 보인 여중생 2명이 일본산 감기약을 복용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지난 24일 수원에서 10대 두 명이 거기를 비틀거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마약 투약 의심 증상을 보인 여중생 2명은 일본산 감기약을 한꺼번에 복용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지난 26일 SBS 뉴스 8은 당시 여중생들이 마약에 취한 듯 비틀비틀 대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 여학생이 어지러운 듯 바닥에 주저앉더니 한참 뒤 중심을 잡지 못하고 비틀대며 일어난다.


YouTube 'SBS 뉴스'


또 다른 학생은 몸을 가누지 못하고 휘청이다 벽을 붙잡고 겨우 자리에 앉았다. 정신을 차리려는 듯 자신의 머리를 때리고 벽에 기대기도 한다.


경찰이 학생들을 지구대로 데려가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한 명에게서는 음성이 다른 한 명에게서는 명확하게 음성 또는 양성을 판정할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 시간가량 이 골목을 돌아다니면서 지인들에게 자신들이 일본산 감기약을 먹었다고 얘기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들이 복용했다고 말한 건 일본의 한 종합감기약에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덱스트로메트로판' 성분도 들어 있습니다.


이들은 경찰에서 "스무 알을 한꺼번에 삼켰다"라며 "이 약을 한꺼번에 먹으면 몽롱해진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소변과 모발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일본에서도 청소년들 사이에서 기분이 좋아진다며 해당 감기약을 수십 알씩 과다 복용하는 위험한 놀이가 유행하고 있다.


일본 매체 데일리신초에 따르면  10, 20대 젊은이들 중 해당 감기약 남용이 대유행하고 있다.


수면제 등 처방약과 달리, 감기약은 약국에서 누구나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라 손을 대기도 더 쉽기 때문에 현지에서도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