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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악당으로 나오는 이준혁, 개봉 전 살짝 스포했다

영화 '범죄도시3' 개봉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에서 악당으로 출연한 배우 이준혁이 약간의 스포를 했다.

인사이트배우 이준혁 모습 / 에이스팩토리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영화 '범죄도시3'의 새 빌런 배우 이준혁이 작품 관련해 약간의 스포를 했다.


26일 이준혁의 흑화 비주얼이 담긴 얼루어 코리아 5월 호 화보가 공개됐다.


이준혁은 오는 5월 31일 개봉하는 국내 대표 범죄 액션 영화 '범죄도시3'의 빌런 주성철 역으로 분해 그간 본 적 없는 새로운 악의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사이트영화 '범죄도시3'


그는 영화 개봉에 앞서 다크한 매력을 화보로 선보였다. 공개된 화보 속 이준혁은 블랙 레더 재킷을 입고 강렬한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이어 이준혁은 올블랙 의상을 입은 전신 컷에서 완벽한 비율을 자랑하는 한편, 날카로운 표정으로 날선 카리스마를 느껴지게 했다.


또 이준혁은 카메라를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서늘함을 드리우며 한층 다크한 아우라를 뿜어내 주성철이라는 캐릭터를 미리 보는 듯한 기대감을 선사했다.


인사이트얼루어 코리아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준혁은 '범죄도시3' 출연 계기에 대해 "1년 전쯤 차를 타고 가는데 마동석 선배에게 전화 한 통이 왔다. '범죄도시2'가 개봉하기 전이었는데, '범죄도시3'를 만들 계획이라고 하시더라. 함께하자고 하셔서 캐릭터를 여쭤보니 '악당이다' 딱 한마디만 하셨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 자리에서 하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준혁은 "나름의 감동이 있었다. 수많은 배우 중 저를 콕 찍어 명확하게 제안하신 거다. 할리우드 배우들이 종종 인터뷰에서 전화 한 통에 출연을 결정했다는 얘기를 하던데, 이제 나도 그런 말을 한 번은 하게 되는구나 하는 뿌듯함도 있었다"라며 '범죄도시' 시리즈에 대한 믿음과 출연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범죄도시3'의 빌런 주성철과 시즌 1, 2 빌런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장첸(윤계상 분)과 강해상(손석구 분)이 짐승 같은 악역이었다면 주성철은 본능을 앞세우기보다는 생각을 한다. 설계 후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면이 있다. 마석도(마동석 분) 형사 앞에서 당당하게 맞서기도 한다"라고 답했다. 


인사이트얼루어 코리아


실제로 이준혁은 '범죄도시3' 주성철을 완벽하게 소화하고자 벌크업이 아닌 '살크업'에 힘을 쏟았다. 그는 "풍기는 분위기에서는 '우람하다'라는 단어가 어울릴 것 같다"라고 말해 악당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였다.


아울러 이준혁은 주성철이라는 캐릭터에 몰입하면서 스스로 바뀐 점에 대해 "체형이 바뀌고 운동을 하는 과정도 캐릭터를 제 안에 내재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아싸'보다는 '인싸'에 가까운 감성이 채워지기도 했다"라며 "(주성철은) 쉽게 굽히는 사람이 아니다. 동물로 치면 들소 같다"라고 묘사했다. 


인사이트얼루어 코리아


앞서 이준혁의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킨 '범죄도시3'는 서울 광수대로 이동한 괴물 형사 마석도의 통쾌한 신종 마약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대한민국 대표 액션 시리즈로, 이준혁은 극중 신종 마약사건의 배후이자 광역 수사대보다 한발 앞서 움직이는 베일에 싸인 3세대 빌런 주성철 역을 맡았다.


이준혁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범죄도시3'의 빌런으로서 괴물 형사 마석도와 새로운 대립을 펼치며 팽팽한 긴장감과 급이 다른 몰입감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얼루어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