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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의대생 사망' 故 손정민 2주기 간담회 "죽음의 진실 밝혀달라"

의대생 고(故) 손정민 사건 진상 규명을 논의하는 공개간담회가 열렸다.

김다솜 기자
입력 2023.04.24 11:34

인사이트故 손정민군 1주기 추모제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지난 2021년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故) 손정민 사건 진상 규명을 논의하는 공개간담회가 열렸다.


지난 22일 고 손정민군의 2주기를 추모하는 시민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손 군의 2주기 추모와 함께 진상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에 의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故 손정민군 1주기 추모제 / 뉴스1


시민들은 현재 검찰에서 수사 중인 이 사건의 조속한 규명을 촉구했다.


손 군의 부친인 손현씨는 "의혹이 해명되지 않은 채 경찰이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금까지 단 한 가지도 밝혀진 사실이 없다"며 "아들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을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손 군은 2021년 4월 25일 새벽 한강공원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시다 실종, 사라진 지 닷새 만에 주검으로 발견됐다.


인사이트故 손정민군 1주기 추모제 / 뉴스1


당시 경찰은 대규모 수사를 벌였지만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고, 친구 A씨에 대해 '증거 불충분'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이후 손 군의 사망에 타살 혐의가 없다고 종결했다.


손현씨는 미공개 상처 사진을 공개하면서 "물에 의한 상처라고 알려져 있는데 명백한 추락에 의한 상처고 타살"이라며 친구 A씨와 통화한 녹취록 등을 증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25일에는 서울 반포한강공원 내 추모 공간에서 손군을 위한 헌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 = 손현 블로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