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BC '무한도전'
가수 이애란의 대표곡 '백세 인생'이 내년 4월 총선 때 새누리당의 홍보 노래로 쓰일 전망이다.
지난 17일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은 새누리당 최고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이애란의 '백세 인생'을 새누리당의 로고송으로 제안했다.
참석자 대다수가 "그게 무슨 노래냐"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김무성 대표는 안다는 듯 "이런 노래도 모르는 비서진은 교체해야 한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애란이 부른 '백세 인생'은 '~못 간다고 전해라'라는 반복적인 후렴구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 매력적인 곡이다.
최근 SNS상에서 수많은 패러디를 낳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정치계에서도 홍보 노래를 쓰기 위해 앞다퉈 러브콜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대변인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 검토 중에 있다"라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