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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 노들섬, 2025년에 이렇게 바뀝니다" (예상도)

서울시가 한강 노들섬의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을 공개했다.

인사이트노들 예술섬 디자인 공모 - 강예린+SoA 'Nodeul Aqua Palette' / 서울시


서울시, '헉' 소리 나는 노들섬 디자인 콘셉트 공개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국내외 건축가들이 구상한 '노들섬'의 미래 디자인이 공개됐다.


서울시는 이번 디자인 구상을 참고해 노들섬을 미국 뉴욕의 '베슬'처럼 혁신적 디자인으로 바꿔, 도시 경쟁력을 높여주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일 서울시는 중구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노들 글로벌 예술섬 디자인 공모 대시민 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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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 예술섬 디자인 공모 - 위르겐 마이어 'Nodeul Art Island' / 서울시


이번 포럼은 노들섬의 새 얼굴을 그리는 디자인안 계획 수립 전 시민들과 사업 취지와 방향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참가한 건축가들은 '강예린·SoA', '김찬중(더시스템랩)', '나은중·유소래(네임리스 건축사사무소)', '신승수(디자인그룹오즈)', '위르겐 마이어(독일), '토마스 헤더윅(영국), '비양케 잉겔스(덴마크)로 총 7명(팀)이다.


강예린·SoA의 '노들 아쿠아 팔레트(Nodeul Aqua Palette)'는 물, 숲과 나무, 하늘 등 노들섬에 존재하는 자연요소를 병치, 혼합해 구현했다.


동측에서 서측으로 물이 흐르도록 설계된 구조물 아쿠아 팔레트를 설치하고, 이 물은 노들섬 내 녹지공간과 맹꽁이 숲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노들섬을 모래사장, 테라스, 식물원, 전망대, 수상 활동 공간 등 5가지 구역으로 나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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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 예술섬 디자인 공모 - 토마스 헤더윅(영국) 'Soundscape' / 서울시


김찬중의'노들링(Nodeul(r)ing)'은 가로로 긴 링 형태의 건축물을 세워 단절된 한강과 노들섬 사이를 연결한다는 콘셉트다. 노들링의 외부를 따라 캡슐 형태의 관람차가 이동하고, 링 내부는 삼각형 모양의 바지선을 연결해 육각형 모양의 수영장과 야외 예술 무대 등을 꾸민다는 구상이다.


나은중·유소래의 '산들노들'은 백로가 노닐던 징검돌이라는 노들섬 유래대로 징검돌을 형상화하면서 다양하고 재미난 공간을 연출했다.


또한 신승수의 '브리지드 아키펠러고(Bridged Archipelago)'는 노들섬을 다리로 연결된 군도라는 개념으로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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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 예술섬 디자인 공모 - 김찬중 'Nodeul(r)ing' / 서울시


스페인 세비아의 유명 건축물 '메트로폴 파라솔'을 만든 건축가 위르겐 마이어의 '노들 아트 아일랜드(Nodeul Art Island)'는 노들섬 전망대와 강북에서 연결하는 연결로를 하나의 콘셉트다. 워터 타워, 스케이트 파크, 수상무대 등을 제안한다.


영국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의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음악적 파노라마)'는 노들섬 위를 떠다니는 풍경의 한 조각이라는 콘셉트로 섬을 구성했다.


이는 다양한 곡선으로 한국의 산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상부의 구불구불한 산책로에 다채로운 체험 시설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인사이트노들 예술섬 디자인 공모에 참가한 건축가들 / 서울시


마지막으로 덴마크 건축가 비양케 잉겔스의 '더 리플(The Ripple)'은 동서 건축물 윗부분을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하는 캐노피로 덮어 하나의 섬으로 보이도록 꾸몄다.


서울시는 시민 여론을 수렴해 7개 작품 중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오는 5월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 1월 설계에 들어가 2025년에는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서울시는 지난 2월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방안'을 발표한 뒤 노들섬에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보행교, 수상 예술 무대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