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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 판정 난 50대 여성, 5명에게 새 생명 주고 하늘로 올라가

전북 김제시 검산동 주민센터장이었던 김원교씨(59·여)씨가 사용 가능한 모든 장기를 기증하고 영면했다.

정봉준 기자
입력 2023.04.21 18:03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교통사고로 뇌사판정을 받은 50대 여성이 5명 등에게 새 생명을 주고 하늘로 올라갔다.


21일 전북대병원은 교통사고로 치료를 받던 중 뇌사판정을 받은 김원교씨(59·여)가 신장 2개·각막 2개 등 사용 가능한 모든 장기를 기증하고 영면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전북 김제시 검산동 주민센터장 김원교씨 / 전북대병원


지난 1일 김씨는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했다. 전북 김제시 검산동 주민센터장이었던 김씨는 사고 직후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뇌사판정을 받게 됐다.


김씨는 30년 동안 사회복지를 담당하며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그런 김씨를 생각해 유족들은 각종 말기중환자들에게 김씨의 장기를 기증해주기로 결심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김씨 가족들은 전북대병원 정형외과에 전공의로 근무하고 있는 아들의 역할이 컸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지난해 사무관으로 승진한 이후 내년에 정년퇴직 할 예정이었다.


황홍필 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어려운 결정을 해준 가족들에게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식받은 분들도 숭고한 뜻을 받들어 행복하고 나누는 삶을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