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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이 폭행에 협박까지"...범죄도시 실사판 된 조선족 밀집 지역 서울 구로구 현 상황

조선족 밀집 지역인 서울 구로구에서 조선족 출신 조폭들이 폭행에 협박을 저지르고 있다.

인사이트SBS 뉴스8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영화 '범죄도시'는 경찰이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일대 상인들을 괴롭히는 중국동포 출신 조직폭력배를 일망타진하는 내용을 그렸다.


현재 조선족 밀집 지역인 서울 구로구에서는 영화의 현실판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가리봉동 일대에서 노래방 업주 수십명을 협박해 자신들이 관리하는 성매매 알선 업체를 이용하라고 강요한 범죄단체가 경찰에 적발됐다.


중국 출신인 이들의 행패가 얼마나 심했던지 상인들은 경찰 수사를 환영한다는 현수막까지 내걸 정도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범죄 도시'


지난 20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국제범죄수사계는 폭력행위처벌법상 단체구성 및 활동‧범죄단체조직‧직업안정법 위반 등 혐의로 총책 A(40대)씨 등 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한국으로 귀화한 중국 연변 출신으로, 가리봉동 일대 노래방 접객원 알선을 독점하기 위해 업주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2021년 11월부터는 중국에 있던 일당들을 한국으로 불러들여 '가리봉동보도협회'를 만들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성매매 알선‧공급업체를 이용하지 않는 노래방 업주를 찾아가 때리고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SBS 뉴스8


피해를 본 노래방 업소는 40곳에 이른다. 


지난 2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피해를 본 노래방 업주들의 진술을 토대로 9명을 검거했고, 4명은 구속됐다. 이들 중 일부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필로폰을 투약‧보관한 사실도 적발됐다.


경찰 수사에 가리봉동 상인들은 "서울청 형사님들의 노고에 가리봉이 보다 더 안전하게 됐다. 감사하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