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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서 '성추행' 사건 발생...G마켓에 이어 '사내 성추행' 또 일어난 신세계 계열사

G마켓에 이어 이마트에서도 성추행이 발생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G마켓에 이어 이마트도"... 신세계 계열사 내부에서 계속 일어나는 성추행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G마켓에 이어 이마트에서 2건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뉴데일리 경제에 따르면 최근 신세계 계열사에서 지속적으로 성추행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이마트 회식자리에선 직장 상사에게 위력에 의한 성추행을 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와 관련해 업계는 가해자들에게 '인사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가해자 중 한 명은 자택에서 근신 중이며 다른 한 명은 징계를 앞두고 있다.


가해자들 직급은 모두 팀장으로, 부서 여성 팀원에게 성적인 접촉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피해자의 의견을 감안한 조치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 내부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가해자 한 명에게 조치를 취했으며 다른 한 명은 대기 중이다"며 "피해자의 의견을 충분히 감안해 조치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한편 성추문은 이마트뿐만 아니라 같은 신세계 계열사인 'G마켓'에서 발생하기도 했다.


이달 초, G마켓 사내 워크숍에서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가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해 해당 사실을 직접 외부에 알린 바 있다.


그제서야 G마켓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사고에 대해 1개월 정직이라는 처분을 내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피해자는 "가해자와 분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같은 층에 위치한 유관부서에서 근무하는 등 지속적인 피해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현재 G마켓 성추행 피해자는 회사를 퇴사한 뒤 가해자 고소를 진행하고 회사를 상대로 고용노동부·국가인권위원회에 신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