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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달리다 창문 열고 현금 '2억 6천만원' 지폐 뿌린 남성 (+이유)

도로 한복판에 때아닌 '돈 비'가 내려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인사이트YouTube 'KSAT 12'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고속도로 한복판에 때아닌 '돈 비'가 내려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오리건주 지역 매체 'KEZI'는 한 남성이 고속도로를 달리다 창문 밖으로 현금 20만 달러를 뿌리는 돌발 행동을 했다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11일 오후 7시 23분께 발생했다.


당시 미국 오리건주에 살고 있는 남성 데이비스 맥카시(38)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창문을 열고 미리 인출해온 현금 20만 달러(한화 약 2억 6천만 원)를 허공에 날렸다.


YouTube 'KSAT 12'


갑자기 하늘에서 돈 비가 떨어지자 현장에서 이를 목격한 시민들은 지폐를 줍기 위해 차를 세우고 달려달들었다.


그 결과 고속도로가 꽉 막혀 교통 혼잡을 초래했다.


놀랍게도 데이비스는 돈을 뿌린 이유에 대해 그저 "선행을 하고 싶었다"며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주고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싶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100달러짜리 지폐 2000장을 창밖으로 날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과거 고속도로에 현금다발 휘날리자 뛰쳐나와 주워가는 시민들 / Instagram 'demibagby'


이 지폐들은 오후 8시까지 사람들이 거의 다 주워간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튿날까지도 남아 있는 지폐를 줍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충격적인 사실은 경찰 조사 결과 데이비스가 가족 공동명의의 은행계좌에 들어있던 돈을 모두 인출해 이 같은 행동을 벌였다는 것이다.


동의 없이 벌인 행동을 뒤늦게 알게 된 가족들은 "꼭 필요한 돈이니 지폐를 주웠다면 돌려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무질서와 위험을 초래한 행동을 한 혐의로 기소될 수 있었지만 훈방 조치했다"면서도 "사고 방지를 위해 고속도로 주변에 돈을 찾으러 가지 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