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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터디 카페 사장님들이 중학생을 '출입 금지'시키는 이유

스터디카페를 이용하려는 중학생 고객과 스터디카페 사장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


중학생 출입을 금지하는 스터디카페...입장 요청하는 중학생에게 예외적으로 입장 허락해준 사장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분위기는 독서실이지만, 형태는 카페인 '스터디카페'가 인기다. 음료 제공 등 각종 편의 시설을 제공해주는 스터디카페는 학생들이 자주 찾는다.


그런데 문제점은 시설 이용에 관한 에티켓이다. 일부 학생은 다른 사람의 공부를 방해할 정도로 시끄럽게 떠들곤 한다.


이용자 이탈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일까. 요즘 몇몇 스터디카페가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하려 하는 중학생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한다.


인사이트중학생 출입을 제한하는 스터디카페 /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학생 출입을 금지하는 스터디카페"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중학생 고객과 스터디카페 사장이 카카오톡에서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대화에서 등장하는 스터디카페는 중학생 출입을 금지하는 곳이다. 다만 부모 동의를 받은 중학생은 예외적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이는 스터디카페 안내 문구에 상세히 적혀 있다.


부모 동의를 받고 스터디카페에 입장한 중학생에게 스터디카페 사장은 "스터디카페 내에서 2인 이상 함께 다니면 강제 퇴실 예정이다"라며 "오늘만 이용하시고 정기권 아니시면 출입이 불가하다. (안내 내용을) 부모님께 말씀드렸다"고 안내했다. 이에 A씨는 "감사하다", "조심하겠다"라고 답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환불 요청한 중학생 고객, 원활히 환불 이뤄지지 않자 "법적으로 처리하겠다", "본사 전화하겠다" 협박


중학생 고객이 못 미더웠던 걸까. 안내 사항에 있는 주의 사항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사장은 A씨에게 "카페 존에서도 오랜 대화 불가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입실 후 얼마 뒤, A씨는 사장에게 환불 요청을 했다. 사장은 환불 요청한 A씨에게 스터디카페 규정대로 안내했다.


그는 A씨가 환불 요청한 시간과 당일권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3600원을 환불해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는 사장의 대응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자신이 환불 요청한 시간이 '문자를 보낸 시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A씨가 사장에게 문자를 보낼 때는 아직 출입이 허가되지 않은 상태였다. A씨와 달리 사장은 환불 요청 시점을 '입장 후 의사를 밝힌 때'로 봤다.


사장은 규정대로 A씨에게 상세하게 안내했다. 그러나 환불 요청이 원활히 안 돼 흥분했는지, A씨는 "법적으로 처리하겠다", "본사에 전화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둘의 대화는 서로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스터디카페 사장과 중학생 고객이 나눈 대화를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중학생 출입 금지할만하네", "아니, 들어가기도 전에 환불 요청되냐고 물어본 걸 기준으로 삼네", "스터디카페 사장 말투가 틱틱거리는 걸 보니깐 이런 고객 여럿 받아본 거 같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