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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만원에 분양받은 '순혈 말티즈' 다 키웠더니 덩치 큰 '똥개'였습니다"

순혈 말티즈인 줄 알고 키운 강아지가 알고 보니 '똥개'였다는 웃픈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견주 A씨 가족이 상상한 말티즈 / TikTok 'squidsum'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순혈 말티즈인 줄 알고 키운 강아지가 알고 보니 '똥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견주의 웃픈 사연이 전해졌다.


견주는 당시 1,400달러(한화 약 183만 원)의 고가에 녀석을 분양받았다고 한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Daily Star)는 틱톡 계정 'squidsum'에 올라온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견주 A씨 / TikTok 'squidsum'


견주 A씨는 말티즈처럼 보이는 강아지 사진을 보여주면서 "부모님이 1,400달러나 주고 순혈 말티즈를 분양받아 왔을 때 기대한 건 이 모습"이라고 했다.


하지만 잠시 후 견주가 카메라를 돌려 침대를 비추자 말티즈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강아지의 모습이 보였다.


덩치 큰 강아지 한 마리가 인상을 쓰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인사이트견주 A씨 반려견 / TikTok 'squidsum'


견주는 "우리는 사기당했다"면서 억울해(?)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빨간 옷을 입고 편안하게 침대에 누워있는 개는 한 눈으로 봐도 가족의 사랑을 많이 받은 것처럼 보였다.


누리꾼들은 "지금 모습도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이자 견주는 "쉽게 지저분해지고 털이 좀 곱슬곱슬하긴 하지만 여전히 사랑스러운 나의 아기"라고 대답하며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