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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구멍에 얼굴 꽉 끼어 구조대원에 살려 달라 도움 청한 청설모

길거리 한복판에서 맨홀 뚜껑에 끼이는 사고를 당한 청설모를 구조하는 소방대가 포착됐다.

인사이트도르트문트 소방국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맨홀 구멍에 얼굴이 꽉 끼어버린 청설모가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길거리 한복판에서 맨홀 뚜껑에 끼이는 사고를 당한 청설모를 구조하는 소방대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했다.


해당 사진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도르트문트시의 한 길거리에서 발생했다.


이날 도르트문트 소방서는 맨홀 뚜껑에 청설모 한 마리가 끼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인사이트도르트문트 소방국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맨홀 구멍에 얼굴이 끼어 옴짝달싹 못하는 청설모가 담겨 눈길을 끈다.


소방관들은 맨홀 뚜껑을 들어낸 뒤 조심스럽게 청설모의 머리를 빼내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청설모는 처음 겪는 상황에 많이 불안한지 몸부림을 쳤고 소방대원들은 녀석을 안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다행히 청설모는 소방대원들의 손길에 무사히 구조됐고 녀석은 자유를 되찾자 인근 나무 위로 자취를 감춰버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