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국에서도 최근 마약 관련 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 한복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한 범죄에 마약이 악용될 만큼 마약은 이미 우리 일상에 깊숙하게 파고들었다.
이런 가운데 식약처가 하수처리장에 모인 사람들의 분비물을 검사해 봤더니 나온 결과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검출된 마약류가 모두 인체에서 나온 것으로 가정해 진행한 조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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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대상 57곳 모두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다.
이는 1300명 중 1명이 매일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엑스터시는 21곳, 코카인은 4곳에서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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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치료 목적으로 처방하는 마약은 하루 47만 건, 국민 27명 중 1명은 매일 처방받은 마약을 투약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수처리장에서 검출된 마약은 실제 투약한 마약 중 일부로 추정되는 만큼 마약 실태에 대한 분석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