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내 남편 자리 찜해놨다"며 주차장 바닥에 '벌러덩' 드러누운 아주머니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주차 공간이 부족한 주차장에서 미리 자리를 찜 해놨다며 민폐를 부린 여성이 뭇매를 맞고 있다.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주차장에서 지난 1일 촬영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을 올린 A씨는 이날 가게 단체 주문이 있어 이곳 시장을 찾았다고 한다.


A씨는 주차 공간이 없어 시장 주차장을 돌아다니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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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자리 하나를 발견해 A씨가 차를 데려고 한 순간, 한 여성이 뛰어와 길을 막더니 "남편이 차 빼러 갔다. 자리 맡아 둔거다"며 가로막았다는 것이다.


A씨는 "아주머니, 인도는 사람이 먼저고 주차장에서는 차가 먼저다. 차 주차하게 나와달라"고 했지만 여성은 "내가 먼저 와서 옆에서 기다렸다! 아저씨(남편) 올 때까지 못 나간다"며 소리쳤다.


A씨가 경적을 울리자 급기야 여성은 바닥에 드러눕기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영상에서 여성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누워있는 모습이다.


A씨는 "남편분 오더니 부끄러운지 가자는데 말도 안 통하더라"며 "결국 내가 비켰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얼굴 가리는거 보니 창피하긴 한가보다", "남편이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