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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부산, 국제앰네스티와 손잡고 여는 '너의 권리를 주장해' 작가의 방 특별 전시

창비부산은 국제앰네스티와 안젤리나 졸리가 함께 만든 도서 '너의 권리를 주장해'를 주제로 작가의 방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창비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창비부산은 국제앰네스티 창립 50주년을 맞아 안젤리나 졸리가 함께 만든 도서 '너의 권리를 주장해'를 주제로 작가의 방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창비부산은 부산 동구 초량동의 구 백제병원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복합 문화 공간으로, 지역 문화 이슈, 명사들과 결합한 행사 및 교사들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부산 내 문화자원을 가꾸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획들을 꾸준히 도모해 나가고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창립 이후 민주화 운동, 일본군 성 노예제 생존자들의 정의 회복 운동, 한국 이주노동자 문제,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 등 한국 사회가 당면한 인권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최근에는 젠더 기반 폭력과 기후정의 활동에 집중해 왔다.


이번 전시는 출판사 창비에서 출간된 '너의 권리를 주장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책은 배우이자 인권 활동가 안젤리나 졸리, 유엔아동권리협약 초안 작성자 중 한 명인 변호사 제럴딘 반 뷰런이 국제앰네스티와 함께 쓴 인권 안내서로, 1989년 채택된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바탕으로 아동권리가 무엇인지 안내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자신의 권리를 알고, 이해하고, 주장하도록 이끈다.


'너의 권리를 주장해' 작가의 방 특별 전시는 도서 출간 이후, 까페창비에서 지난해 12월 먼저 시작했다. 의미 있는 전시인 만큼 서울 전시 종료 후, 창비부산에서 다시 한 번 전시를 선보인다.


저자인 안젤리나 졸리의 친필 서명본 전시는 물론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의 5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연혁, 소식지를 비롯해 '너의 권리를 주장해' 해외버전 도서(루마니아, 그리스, 미국, 독일)와 편집자의 편집 후기도 살펴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국제앰네스티 작가의 방 특별 전시가 종료된 후에는 부산 출신 작가들로 구성된 '3인3색 작가의방: 김수우, 서형오, 오선영'이 전시될 예정이다. 부산 출신 작가들의 콘텐츠로 꾸려지는 만큼 부산 지역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 등 풍성한 전시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