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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레이디 가가' 합동 공연 결국 불발...대통령실 "일정에 없어"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4월 미국 국빈 방문에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합동 공연이 추진되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인사이트블랙핑크 / 뉴스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4월 미국 국빈 방문에 맞춰 걸그룹 블랙핑크와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합동 공연이 추진되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31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4월 말 국빈 방미 행사 일정에 대한 공지를 통해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공연은 대통령의 방미 행사 일정에 없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공연'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인사이트레이디 가가 / GettyimagesKorea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다음 달 26일 윤 대통령 부부와의 국빈 만찬 행사로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합동 공연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통령실이 언급한 공연은 이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주미 한국대사관 등이 외교부를 통해 해당 제안을 국가안보실에 전달했지만, 안보실에서 이에 대한 답변을 늦추고 윤 대통령에게 관련 보고를 하지 않아 3월 초까지 양측 간의 협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 / 뉴스1


이는 김일범 의전비서관과 이문희 외교 비서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사퇴로 이어졌다.


대통령실이 공식적으로 일정에 해당 행사가 없으리라는 것을 밝힌 만큼 이에 대한 추가 협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후임 안보실장에 조태용 주미대사를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