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파전 2만원, 바비큐 5만원"...물가 장난 아니다 말 나온 '진해 군항제' 장터

지난 25일부터 열린 진해군항제의 물가에 많은 누리꾼이 크게 놀라고 있다.

인사이트진해군항제 공식 홈페이지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요즘,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선 '진해군항제'가 한창이다.


진해군항제는 지난 25일부터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타리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4월 3일까지 이어진다.


많은 가족들과 커플들은 설렘을 안고 진해군항제를 찾아 꽃들을 감상하고 예쁜 배경 앞에 서서 '인생샷'을 찍으려고 노력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진해군항제 장터의 물가가 너무 높은 것 같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누리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5만 원어치 통돼지 바베큐와 2만 원어치 해물파전, 만 원어치 국밥을 시켰으나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다고 토로했다.


A씨는 "심각하지 않나. (통돼지 바베큐) 밑에는 심지어 양배추가 많이 깔려 있었다"라며 음식 사진을 게재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사진 속에는 현저히 작은 양의 음식이 담겼으며, A씨는 "하나도 손대지 않고 찍은 사진이다"라고 전했다.


글쓴이 A씨의 사연을 들은 많은 이들은 "정말 비싸다", "벚꽃 구경만 하고 밥은 다른 곳에서 먹는 게 낫겠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사람이 몰리니까 당연히 비싸지는 거 아닌가", "저 정도면 저렴한 편에 속한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