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Cafe '남차카페'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지상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사고가 났다. 이로 인해 다른 손님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지난 24일 네이버 카페 '남차카페'에는 '실시간 양재 이마트 상황'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속 은색 세단 차량은 지하주차장에서 지상으로 올라가는 통로의 벽을 들이받았다. 이로 인해 차량은 가로로 길을 완전히 막아서 옴짝달싹할 수 없는 상태였다.
마트 구조상 출구는 이 길밖에 없었던 다른 손님들은 얼른 사고가 처리되길 기다렸다.
Naver Cafe '남차카페'
조금 더 자세한 사진을 보면 차량 앞바퀴가 우측 연석을 들이받은 모습이다.
이로 인해 마트 주차장 출구는 30분이 지나도록 꽉 막혀 있었다.
이후 더 시간이 흘러 사고 발생 37분이 지나서야 마트 직원들이 수습하며 마트 밖으로 나가기만을 기다리던 운전자들은 입구를 통해 지상으로 나올 수 있었다.
Naver Cafe '남차카페'
이와 관련해 당시 사고를 당했던 렉서스 차량 측은 "저희 가족이 당한 사고이며 저희는 피해자다"며 사고 상황을 전했다.
차량 측은 "출차 과정에서 앞 차가 후진으로 세게 차를 들이받는 바람에 출구에 자력으로 뺄 수 없는 상태로 끼어버린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안정거리를 유지하느라 오히려 충격을 더 받아서 차라 저렇게 됐다"면서 "사고 처리를 위해 보험사도 연락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운전자의 대처가 미흡한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한편 이를 두고 사고에 대해 즉각적으로 움직이지 않은 마트에 대해 누리꾼들은 "마트 지하주차장에 카메라가 없나?", "사고가 나서 옴짝달싹 못하는데 왜 즉각 대처를 하지 않은 거지?" 등의 댓글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