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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하나당 억대에 팔리는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로 추정되는 남성, 드디어 포착됐다

뱅크시가 농가 외벽에 그린 벽화가 철거되던 현장에서 포착된 남성이 뱅크시라는 추측이 나왔다.

인사이트뱅크시 작품 / Instagram 'banksy'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얼굴 없는 화가'라 불리는 그라피티 작가 뱅크시로 추정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Daily Mail) 등은 뱅크시의 가장 최근 작품이 그려졌던 영국 켄트 헤르네베이의 농가가 철거된 이후 뱅크시 목격담이 나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뱅크시는 영국의 한 농가 외벽에 벽화를 남겼다.


인사이트뱅크시 작품이 철거되는 장 / Instagram 'banksy'


그런데 지난 14~15일 동안 이 지역의 철거 작업이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뱅크시의 벽화도 사라졌다.


철거 당시 땅 주인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인부들 모두가 이 벽화가 뱅크시의 작품인지 몰랐다고 한다.


이들은 뱅크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철거 전후 사진을 올린 후에야 벽화가 뱅크시의 작품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인사이트인부들이 떠올린 뱅크시 추정 인물 / SWNS


당황한 인부들은 철거 당시 주변을 배회하던 의문의 남성이 떠올랐다.


당시 벽화가 뱅크시의 작품이라는 것을 아무도 알지 못했던 상황에서 한 남성이 다가와 외벽과 철거 현장을 사진에 담고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 남성이 뱅크시일 것으로 추측했다.


인사이트인부들이 떠올린 뱅크시 추정 인물 / SWNS


인부들은 뱅크시로 추정되는 남성은 중절모와 선글라스를 썼고, 검은색 롱 코트를 입었다고 전했다. 벽화를 보고 뱅크시를 떠올린 일부 인부들이 '뱅크시 아니냐'고 묻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웃음만 지었다고 한다.


한편 뱅크시가 농가에 그렸던 작품의 제목은 '아침을 깨우다(Morning is Broken)'이다. 그는 지난 15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벽화 사진과 철거 후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 그림이 자기 작품임을 알렸다.


YouTube 'SW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