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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 몸에 '스마일' 얼룩 달고 태어나 농부 사랑 독차지하는 얼룩송아지

독특한 얼룩을 가진 덕분에 농장 주인, 직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송아지가 있다.

인사이트Bellbrook Holsteins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몸에 '스마일' 얼룩을 달고 태어난 송아지가 농부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녀석은 다른 송아지들과 달리 이름까지 있다고 한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해피라는 얼룩송아지의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Bellbrook Holsteins


호주 빅토리아의 남동부를 구성하는 농촌 지역인 깁스랜드(West Gippsland) 리플브룩(Ripplebrook)에 있는 농장에서 약 700마리의 소를 사육하는 부부는 최근 독특한 송아지와 만났다.


농부 부부인 메건(Megan)과 배리 코스터(Barry Coster)는 이번 주 초에 태어난 홀스타인 송아지 몸에 특이한 무늬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우리나라에서는 젖소라 불리는 홀스타인 송아지는 대부분 검은색과 흰색 반점을 가지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런데 녀석은 몸에 웃는 얼굴과 비슷한 얼룩을 갖고 태어났다.


부부는 녀석에게 '해피(Happy)'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해피는 다른 송아지들과 다르게 애교도 많은 편이라 부부의 편애를 받고 있다고 한다.


부부는 "해피는 평생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며 "녀석은 가축이 아닌 반려동물 같은 생각이 든다"고 했다. 농장 직원들 또한 "해피는 '대형 강아지' 같은 성격"이라며 사랑을 주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