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원 씨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라고 주장하는 남성 전우원(27) 씨가 가족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 관심이 폭증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버지가 서류 조작을 해 미국 시민권을 따려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는 작은아버지에게서 검은돈 냄새가 난다, 친형 등이 마약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전 전 대통령에 대해선 "지옥에서 고통받고 계시다"라고 말했으며, 아버지에 대해선 "법의 감시망에서 도망가기 위해 현재 한국에서 전도사라는 사기행각을 벌이면서 지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런 가운데 폭로전에 나선 전우원 씨가 전재용 씨 두번째 부인의 차남인 것이 세간에 알려졌다.
전우원 씨 인스타그램
전씨의 아버지 전재용 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으로 3번의 결혼을 통해 2남 2녀를 뒀다.
첫번째 부인 사이에서 자녀를 두지 않은 전재용 씨는 두번째 부인 사이에서 아들 두 명을 둔 것으로 전해진다.
전재용 씨의 3번째 부인은 1990년대 유명 탤런트였던 박상아 씨인데 둘 사이엔 2녀가 있다.
전우원 씨 인스타그램
한편 가족에 대한 폭로를 이어간 전우원 씨는 자신이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라는 점을 증명하려 영주권, 운전면허증, 전 전 대통령 부인인 이순자 여사가 연희동 자택에서 스크린 골프를 치는 영상 등을 올렸다.
폭로에서 그는 "전 제 할아버지가 학살자라고 생각한다. 그는 나라를 지킨 영웅이 아니라 범죄자일 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박상아 씨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