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강원도 일부 지역의 고등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야자)을 다시 시작한다.
신경호 교육감이 학력신장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강원도 내 고등학교에서 새 학기부터 '야자'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13일 강원도민일보는 강원도 내 고등학교에서 '야자'가 부활한다고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보도에 따르면 강원도 춘천의 한 고등학교는 당장 오늘(13일)부터 야자를 시작한다.
700여 명의 전교생 중 최대 330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의 한 고등학교는 오는 1일부터 오후 10시까지 야자를 시작한다고 한다. 학생 140여 명이 신청했으나 학교 측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강원도교육청은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 만들기 운영(안)' 공문을 시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교 모집에 나섰다.
희망 학생 방과후(휴무일·방학 중) 자율학습을 비롯해 기숙사 내실화(수시 대비, 농어촌 정시 대비 등), 고3 대학별고사(논술 등) 맞춤형 프로그램 등 총 7개 프로그램이다.
한편 반강제로 실시됐던 야간자율학습은 대부분 학교에서 폐지됐다. 다만 여전히 공교육 정상화라는 반응과 사교육 심화가 우려된다는 의견 등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