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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거면 내가 사준거 다 내놔" 붙잡는 여친 때문에 알몸으로 집에 간 남성

여성은 남자친구를 붙잡기 위한 최후의 카드를 꺼냈지만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인사이트Douyin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길거리에서 이별을 고한 남자친구를 붙잡으려 한 여성의 외침. 그녀의 한 마디에 남성은 '알몸'으로 집에 돌아갔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 등은 더우인(중국 틱톡)에서 화제가 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은 5일 구이저우에서 찍힌 것으로 한 커플이 이별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길거리에서 큰 소리로 말다툼을 벌였다고 한다.


인사이트Douyin


싸움이 절정에 이르자 결국 두 사람은 이별을 결심했다.


그러나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고 했던가. 여성은 태도를 급변해 남자를 붙잡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마음을 굳게 먹은 남성은 다시 한 번 헤어짐을 고했다.


그러자 여성은 남자친구를 붙잡기 위한 최후의 카드를 꺼냈다.


Douyin


"헤어지고 싶으면 내가 사준 거 다 내놓고 가!"


당시 남성이 입고 있던 옷부터 속옷, 신발까지 그녀가 사준 것이라는 걸 이용한 회심의 일격이었다.


하지만 이는 소용 없는 외침이 됐다. 남성은 그 자리에서 모든 옷과 팬티까지 벗어 버렸다.


인사이트Douyin


신발만 신고 돌아서는 그에게 여성이 "신발도 내가 사준 거잖아"라고 외치자 신발 마저 벗어버리고 남성은 홀연히 떠나버렸다.


여성은 알몸으로 멀어져 가는 남성의 뒷모습을 보며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두 사람이 싸운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남성의 결단력(?)에 많은 이들이 "제대로 정 떨어졌나 보다", "얼마나 헤어지고 싶었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