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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세 판 '세로'로 세워서 배달 가는 상남자 라이더를 만났습니다"

피자 세 판을 배달하려던 라이더는 고심 끝에 피자를 세로로 세워서 배달하기로 마음먹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신호 대기 중 상남자 스타일의 배달원을 만났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리뷰가 궁금해지는 배달'이란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를 모았다.


작성자 A씨는 "방금 신호 대기에서 만난, 피자 따윈 세워서 배달하는 상남자 형님. 후덜덜"이란 짤막한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도로 위에서 만난 배달 라이더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흔한 배달 라이더의 신호 대기 장면이지만, 그가 배달하고 있는 음식의 상태를 보면 깜짝 놀라게 되고 만다.


라이더는 피자 세 판을 배달하면서, 피자 상자가 배달 통에 들어가지 않자 고심 끝에 아이디어(?)를 낸 모양이다.


피자 세 판은 상자째로 세로로 구겨져 배달 통 안에 들어가 있는 모습이다.


겉만 보아도 동그란 피자가 어떤 형태로 구겨져 있을지 상상이 가는 상황.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눈앞이 아찔한 상황에 누리꾼들은 "저 배달 리뷰가 궁금해지네", "받아서 여는 순간 열받을 듯", "피자집에 100% 전화올 텐데 사장님이 불쌍하네", "별점 테러는 점주의 몫", "설마 빈 상자겠지"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배달 과정에서 일어난 문제일지라도 원인제공자를 증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해서 컴플레인이 들어올 경우 대부분 점주 선에서 환불이나 교환, 사과 등의 조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