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CHUL SOON HWANG'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징맨'으로 유명한 보디빌더 황철순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내 폭행영상' 논란에 이어 사실은 유출범을 찾기 위한 조작이었다는 입장문까지 나오며 이슈화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황철순을 저격하는 주장이 나왔다. 이번에는 급여를 받지 못했다는 폭로다.
지난 10일 디시인사이드 보디빌딩 갤러리에는 "황철순 동영상 관련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디시인사이드 '보디빌딩 갤러리'
글을 올린 A씨는 "저는 지난해부터 제주도에서 황다방, 철순포차 총괄업무를 맡아왔다"라면서 "지난해부터 일했는데, 급여를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재료, 알바, 식대 업무에 들어가는 돈을 제 돈과 제 여자친구 카드까지 써가며 막다가 신용불량자가 됐다"라면서 "몇 번이고 대표님(황철순)께 힘들다고 정리해달라고 말했지만 이제야 주변을 살핀다"라고 덧붙였다.
디시인사이드 '보디빌딩갤러리'
A씨는 최초 논란이 된 영상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황철순이 아내와 짜고 '주작(做作)'이라고 강조한 폭행 영상을 두고 A씨는 "자작극이 아닌 사실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A씨는 "아직까지 급여 한번 그리고 알바들도 제대로 돈을 받아본 적이 없다"라면서 "월요일 노동부 신고로 이 사건을 종결지으려 한다. 제 안일한 생각에 피해 보신 분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황철순 대표님'이라고 저장된 이와 나눈 카톡 대화 내용 캡처 사진을 올렸다.
디시인사이드 '보디빌딩갤러리'
내용 속에서 A씨는 상대방에게 비용 처리를 요구했지만, 상대방은 기다리라는 말만 반복한다. 황다방 알바생도 돈을 받지 못했다는 정황이 담긴 대화 내용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게 놀라울 정도로 이상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아내 폭행 영상 논란에 대해 빠르게 황철순이 피드백했던 만큼, 해당 내용에 대해서도 빠르게 피드백하기 바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