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오피스텔 6층서 추락한 6살·3살 남매...7차례 가정폭력 신고 접수된 곳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6층 오피스텔 침대 쪽 창문에서 추락해 숨진 6살·3살 남매.


어머니가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중 일어난 사건이라 많은 사람을 안타깝게 했다. 세상에 자신을 꽃피우기 전에 떠나버린 아이들과, 남겨진 가족들에 대한 위로의 목소리가 일었다.


그런데, 한 가지 소식이 더 전해지면서 시민들 사이에서는 "더 알아봐야 할 게 생겼다"라고 조심스러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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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께 서울 중랑구 면목동 한 오피스텔에서 추락 사고가 일어났다.


6살, 3살 남매가 6층 높이에서 창문 밖으로 추락한 사고였다. 사고 당시 남매는 방충망과 함께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남매가 침대 바로 옆 창문 쪽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침대에서 창문의 높이는 1m가 채 되지 않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어머니는 사고 당시 저녁 식사를 준비 중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채널A에 따르면 경찰은 해당 주소에서 지금까지 모두 7차례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된 상황임을 파악했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부모·이웃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다만 아이들 몸에서 학대 정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하지 않을 방침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