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올해 출생아부터 6년간 '1천만 원' 지급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충청북도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모든 출생아에 6년간 1천만 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지난 2일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은 충북도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출산 육아수당 지급 계획을 밝혔다.
올해 태어난 출생아는 첫해 300만 원, 1세 100만 원, 2~4세 각 200만 원씩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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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출생아부터는 첫해를 건너뛰고 1세 100만 원, 2~5세 각 200만 원, 6세 1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는 정부가 지원하는 부모 급여와 중복을 피하기 위해 연차별 지원 금액을 조정한 것으로, 예산은 도가 40%, 각 시군이 60%를 부담한다.
출산 육아수당 금액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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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영환 표' 출산양육수당은 당초 공약했던 금액보단 많이 줄었다.
김 지사는 지난 지방선거 때 출산 수당 일시금 1,000만 원, 육아수당 월 100만 원씩 60개월 지급 등 7,000만 원 지급을 공약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0월 공약을 정리하면서 '국비 포함 최대 5,265만 원 지원'으로 조정했지만 최종 수당은 1,000만 원으로 확정됐다.